지리산 바래봉 (2014_05_04)

지리산 바래봉 (2014_05_04)

지리산 바래봉 (1,167m)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운봉읍사무소에서 동쪽으로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용산리 바래봉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12분을 올라가면 삼거리에 입산통제소가 나온다.

통제소에서 왼쪽 임도로 30m 가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뚜렷한 등산로가 나온다.

이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지능선으로 이어져 41분을 올라가면 왼쪽에서 오르는 임도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오른편 임도를 따라 30분을 오르면 주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편 등산로를 따라 14분을 올라가면 사방이 확 트인 바래봉 정상이다.

정상은 막힘이 없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만복대,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 중간부 구릉지대, 8부능선의 왼쪽, 바래봉 정상아래 1,100m 부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정상부근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으로 팔랑치 부근이 가장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팔랑치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 1,123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하산은 14분 거리 올라왔던 주능선 삼거리로 되돌아간 다음, 남릉을 탄다.

남릉을 타고 가면 철쭉밭이 시작되어 25분 거리에 이르면 팔랑치 철쭉 군락지에 닿는다.

팔랑치에서 하산은 철쭉 시기에는 꽃을 다시 감상하면서 올라왔던 그대로 되돌아 간다.

철쭉꽃 시기가 지났을 때는 팔랑치에서 남쪽 능선으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왼쪽 비탈길로 가지 말고 우측으로 오르면 1029봉 헬기장에 닿는다.

1029봉에서 서쪽으로 하산한다. 1029봉 헬기장에서 서쪽으로 풀밭을 해치고 가면 능선으로 뚜렷한 하산길이 나온다.

서쪽으로 난 능선을 따라 25분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급경사를 이어지면서 숲터널 길로 이어져 13분을 내려가면 계곡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 임도를 따라 3분 거리에 이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산덕마을로 하산길이고, 오른쪽은 동산교 쪽이다.

오른쪽으로 25분 내려가면 큰 도로에 닿고, 운봉읍까지는 20분 더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