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이 숨쉬는 주왕산의 가을을 찾아서...-2016.11.6_2
국립공원 주왕산...
면적 105.582㎢. 1976년에 지정되었다. 주왕산(721m)은 산세가 우뚝 솟아 있으며 기암절벽과 특이한 경관이 한 폭의 동양화라고 표현할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다. 주왕산계곡은 특히 기암 절벽이 우뚝우뚝 솟아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자연경관 요소를 지닌 이곳은 왕거암에서 별바위에 이르는 약 13㎞의 울창한 숲이 태고의 원시림을 방불하게 한다. 청학과 백학이 다정히 살았다고 하는 학소대, 넘어질 듯 솟아 오른 급수대, 그리고 주왕이 숨어살다 숨졌다는 전설의 주왕암, 만개한 연꽃 모양과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연화봉 등 전설이 어린 절경들이 즐비하다.
주왕산은 작고 낮은 규모이지만 특히 많은 폭포와 소(沼)·기암괴봉·약수터 등을 안고 있다. 주왕산의 대전사에서 내망천을 따라 상류로 오르면 제1, 제2, 제3폭포 등이 나오는데 이 가운데 제 1폭포가 특히 절경이다.
주왕산 지역에는 신선대와 촛대봉·향로봉 등의 기암괴봉, 주왕산의 수문장격인 기암봉을 비롯한 자하성·백련암·무장암·주왕암·연화봉·시루봉·산신암·망월대·복암(배바위)·선녀탕 등의 많은 명소와 절경들이 산재해 있다.
식물상으로는 소나무 군락이 주변의 경관을 더욱 빛나게 해주며 희귀식물인 망개나무와 내주왕계곡의 산티나무, 그리고 복장나무·자작나무의 군락이 유명하다.
또한 수달래·천년이기·송이·회양목 등은 산의 4대 명물이다. 최근에는 4월이면 주왕산 수달래 축제가 행해지고 있다. 인근의 달기약수터는 위장병과 부인병에 좋다고 예로부터 알려져 왔으며 약 300m의 간격으로 상탕·중탕·하탕의 약수탕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하탕이 수질이 좋아 약수가 솟아나는데 옻나무 껍질과 닭을 약수로 고아 먹으면 좋다고 하여 약수의 옻닭곰탕이 별미다. 계곡의 약수 주변에는 여관이나 민박촌이 즐비하여 관광과 요양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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